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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몇부작 인물관계도 원작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대세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h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몇부작</h3>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기름진 멜로’의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하반기 로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저도 신혜선과 양세종, 두 배우를 너무 좋아해서 더욱 더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다.


<h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몇부작</h3>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아직까지 몇부작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미리 시리즈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략 38~40회 정도로 방영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h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몇부작</h3>


간략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양세종),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 합니다.



특히 제가 너무 좋아했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님과 ‘고교처세왕’,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님의 콜라보로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기대가 되는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h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몇부작</h3>출처 : SBS


그와 함께 신혜선과 양세종의 연기 변신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신혜선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흥행으로 이끌며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존재감을 확고히 했습니다.


특히 신혜선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데뷔 이후 첫 미니시리즈 주연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러블리한 로코 여주로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어 신흥 로코 여신이 탄생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h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몇부작</h3>출처 : SBS


양세종은 여심을 자극하는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로맨스에 최적화된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거기에 엉뚱한 매력까지 첨가해 '로코 남신'으로 거듭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양세종은 바야바 분장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주어 드라마의 내용을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우서리 - 신혜선 (女, 17세→30세)


서리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이다.

꽃다운 열일곱의 어느 날. 사고를 당했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여자가 서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아줌마는... 누구세요?”

맙소사. 그 여자는 다름 아닌 거울에 비친 서리 자신이었다.

“팔자주름 선명한 저 ‘어른 여자’가, 나..라고?”

 

사고 후 깊은 잠에 빠진 사이 장장 13년이 흘렀단다. 그 긴긴 세월 참 차곡차곡도 나이 먹어, 열일곱이던 서리가 어느새 서른 먹은 어른이 돼 있는 거란다.

세상에나. 이런 날벼락 같은 서른이라니! 인생이 간주점프야? 한 발 뛰기야?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20대를 통째로 건너뛸 수가 있지?

 

세계무대를 누비는 반짝반짝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열일곱 서리가 그리던 서른의 자신은 그랬다. 믿어 의심치 않았다. 독일 유수의 음대에 조기입학을 앞둔 천재 소리 듣던 그녀였으니까. 꽃길만 펼쳐질 창창한 미래가 코앞이던 그녀였으니까.

 

하지만 서른 살로 강제소환 된 서리는, 중졸 학력에 세상살이라고는 모르는 30대 ‘어른 여자’로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어떻게든 이 날벼락 같은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된 서리. 통째로 도둑맞은 13년이란 시간을 메우려면, 남들보다 13배속으로 더 빠르게 달려야만 하는데...

 

액면가만 서른일 뿐, 멘탈과 세상을 보는 눈은 열일곱에 머문 소녀이기에, 사람들 눈엔 멘탈과 피지컬이 심히 따로 노는 그녀의 언행이 이상해 보일 수밖에 없고. 열일곱인지 서른인지 모르겠는 애매모호한 정체성에 하루하루는 혼란의 연속. 우여곡절 끝에 서리는, 그녀가 자꾸 웃게 만들어주고 싶은 우진과, 그녀를 자꾸 웃게 만드는 찬이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는데...

 

누군가 그랬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고.

모두 차근차근 어른이 되어갈 동안 누워만 있던 서리기에, 제대로 꿈을 펼쳐보거나, 누군가를 사랑해 볼 기회조차 박탈당했던 그녀이기에, 세상에, 그리고 사랑에, 뒤늦게 흔들리며 한참 늦된 스펙터클한 성장통을 호되게 겪게 되는데...



공우진 - 양세종 (男, 17→30세/ 무대디자이너)


우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이다.

13년 전. 열일곱의 어느 날. 우진의 마음은 닫혀버렸다.

그 날 이후, 한번 닫힌 마음은 더 이상 자라지 않았고, 

어느새 우진은 마음이 자라지 못한 서른 살의 어른이 됐다.

 

모든 걸 실물 크기의 40분의 1로 줄여 모형을 제작하는 무대디자이너.

그것이 우진의 직업이다.

난데없이 줄자를 빼들어, 닥치는 대로 눈에 보이는 것들의 사이즈를 재는 해괴한 직업병 탓에, 변태 취급을 당하거나 시비에 휘말리는 일도 다반사.

하지만 진짜 문제는, 남에게 줄 마음까지 줄인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걸을 땐 늘 귀에 이어폰을 꽂고 다닌다.

음악은 흘러나오지 않는다. 타인에게 보내는 일종의 신호일 뿐이다.

‘나에게 말 걸지 마세요. 다가오지 마세요.’ 라는 간접 신호.

남을 알려고도, 자신을 알려 주려고도, 누군가와 얽히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언제든 세상을 차단할 준비가 되어 있는 우진은, 

한 마디로, ‘스팸남’이다.

 

그렇다고 찬바람 쌩쌩 부는 냉혈한도, 지루한 남자도 결코 아니다.

멀쩡한 얼굴로 난데없는 타이밍에 툭툭 던져대는 독특하기 짝이 없는 농담센스에 이상하게 눈이 가고, 희한하게 더 파악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풍긴다.

 

조카 찬의 말에 따르면, 우진의 인생은 ‘양념 반 후라이드 반 라이프’다.

반년쯤 바짝 열일모드로 살고 나면, 나머지 반년은 보헤미안모드로 바뀌기 때문.

몇 개의 프로젝트를 마치면, 어느 날 혼자 훌쩍 떠나, 캠핑카 한 대를 빌려 낚시하고, 사진 찍고, 공연보고. 일에 필요한 오브제 등을 사러 떠돌아다니는 등, 내키는 대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유랑생활을 한다.

반년의 휴식이 끝날 즈음엔 숭숭 자란 더벅머리와 얼굴을 뒤덮은 수염 탓에 바야바 몰골이 돼 설인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시끄러운 세상과 떨어져 오롯이 홀로 보내는 그 반년의 휴식은 그에겐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다.

 

그렇게 타인과 세상을 차단하고 살던 스팸남 우진. 어느 날 어딘가 많이 이상한 서른 살의 서리를 만나게 되고. 아주 서서히 ‘스팸해제’되어가기 시작하는데...



유찬 - 안효섭 (男, 6→19세) 태산고 조정부 에이스


우진의 외조카. 브루스 리의 명대사 “Don't think feel!”이 인생모토다.

생각 같은 걸 왜 해? 복잡하게. 느낌으로 가! 돈 씽크 필! 을 늘 외치지만, 

정작 feel의 스펠링은 정확하게 모르는 덜 떨어진 지식의 소유자.

 

독일에서 의사 생활을 하던 부모덕에 독일에서 태어나 10살 때까지 살았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구김 없고, 꼬인데 없이 수더분하며, 낙천적이며 화통하다. 

현재 태산고 조정부 주장으로 실력은 전국 고등부 중 탑 오브 탑. 

웬만한 성인보다 큰 덩치에 파이팅 넘치는 에너자이저로, 타고난 동물적 운동신경에 몽골인 버금가는 시력. 거기에 근성, 노력, 깡까지 장착된 내추럴 본 스포츠맨. 

평소엔 호탕한 웃음이 매력 포인트인 쾌활한 소년이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우는 승부사로 변한다. 

 

이렇게 땀 냄새 풀풀 풍기는 스포츠맨 찬이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은근히 따뜻한 마음을 지닌, 따도딩이다. 어릴 때부터 운동만 하고 살아 의외로 순진하며, 무엇보다 주변 사람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결이 고운 아이로, 특히 반려병아리인 찬이삐약주니어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홍익인간 정신이 충만한 두 부모가 갑자기 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떠나며 외삼촌 우진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고. 자기는 나이만 서른이지 사실 열일곱이나 다름없다는 어딘가 좀 이상한 서리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아줌마, 가만 보니 하는 짓이나 생각하는 게 바보스러울 만큼 순진한 게 진짜 열일곱이 맞는 것 같다. 서른 살의 겉모습 속에 감춰져 있는 열일곱 소녀의 순수한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서서히 정말 또래 친구, 아니, 심지어 여동생같이 느껴진다. 

결국 나이를 초월해 점점 서리와 절친이 되어가는 찬이. 그렇게 찬이는 서리에게 충견 같은 듬직한 존재가 되는데...



아직까지 인물관계도는 공개되지 않아서 인물관계도가 나오는 즉시 다시 포스팅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알아보았습니다. 신혜선과 양세종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코믹한 면모들을 대방출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찾아갈 예정이라고 하니 '신 로코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여러 티저 영상과 스틸컷이 공개가 되었는데 보면 볼수록 기대가 되고 빨리 방송되길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다. 얼른 23일이 오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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