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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1회 줄거리 리뷰 대사 인물관계도]



떠오르는 핫한 두 배우, 장기용과 진기주가 주인공으로 열연해 가슴 시린 사랑을 보여주는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5월 16일 1회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뜨겁게 울리고 있습니다. '이리와 안아줘'는 초반에는 신인으로 구성된 다소 약한 주인공 라인업으로 큰 화제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회가 거듭될수록 달달하려고 하면 다시 애절해지는 '단짠단짠' 스토리로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장기용)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한재이(진기주),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애써 서로를 외면한 채 살아가던 중 재회하여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입니다. 1 회에서는 주인공 장기용과 진기주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이 공개되는 등 탄탄하고 애절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위해 연기 오디션에 도전했습니다. 이후 채도진은 버스 터미널에서 배우로서 성공한 한재이의 광고를 보게 됐고 자신과 한재이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채도진과 한재이의 과거 이름은 각각 윤나무(장기용)와 길낙원(진기주)인데 이들은 과거 마을의 길가에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고 학교에서 재회했습니다. 윤나무가 선생님에게 혼나고 있는 길낙원을 구해내면서 두 사람의 풋풋하고도 애절한 첫사랑이 시작됐습니다. 그런 두 사람에게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길낙원은 자신의 반려견 럭키를 찾다 우연히 윤나무의 아버지 싸이코패스 윤희재의 작업실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길낙원은 럭키가 갇혀 있는 케이지 앞에 서 있는 윤나무를 발견했고 이때 살벌한 표정의 윤희재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폭발했습니다.



1회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리워 안아줘'는 MBC에서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총 32부작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리와 안아줘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채도진 - 장기용 (본명 윤나무 / 28세 / 경찰대 출신 경위)


“걱정 마이소- 사이코패스 그란 거는 마 유전도 아이고, 이래 가까이 있어도 무슨 감기맹키로 남한테 전염도 안 됩니더.” 


번죽이 좋다. 찰진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내다. 정의감이 특출나다 못해 호주머니 속에서도 툭 튀어나온 송곳 같기도 하다. 한 10초만 가만 보고 있으면, 얼뜨기 소매치기범까지 ‘형사님은 경찰이 아니라 모델 해도 되시겠어요’ 란 말이 툭 튀어 나올 정도로 허우대 멀쩡한 미남이다. 덕분에 그를 한 번 겪은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가 부잣집에서 세상 부침 한 번 겪지 않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난, 귀하디 귀한 금수저 외동아들일 것이라 증언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 그는, 대한민국 최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의 막내아들로... 본명은, 윤나무다. 길낙원, 나의 유년시절의 첫사랑이자 자신이 아버지와 다른 종류의 인간임을 일깨워준 최초의 타인이자 유일한 구원자. 지금도 단 하나의 사랑이다. 자신을 품어주어 어쩌면 더욱 고통 받았을 낙원을 생각하면, 어떠한 일에든 평정을 유지하던 자신의 틀을 깨버리며 마치 폭발할 것 같은 감정의 균열을 느끼게 된다.




본명 길낙원 / 28세 / 대한민국 톱배우


“제가 과거는 좀 심하게 다큔데, 지금은 완전 버라이어티 예능이라서- 분통도 하루에 막 열 번씩 터뜨려요, 무슨 마우이 화산처럼-”


어린시절 유명배우인 어머니를 둬서 참 귀찮다고 꿍얼거렸지만, 사실은 배우라는 그 변화무쌍한 직업이 참으로 멋져 보였다. 그래서였나, 자연스레 어려서부터 배우로의 꿈을 꿨고, 참혹한 사건을 겪었지만, 결국 이겨 내고 배우의 길을 택했다. 척 보기에도 배짱 두둑하고, 유쾌하고, 명랑하다. 때문에 모두가 생각도 못했다. 윤희재에게 살해당한 국민 배우 지혜원의 딸이란 사실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아이콘이자, 멜로 연기가 기가 막히는, 그러나 할 말 다하고 자뻑 충만한, 남성팬은 물론 다수의 여성팬을 거느린 인기 배우다. 윤나무. 사춘기의 입구에서 만난 나의 첫사랑. 그리고 나의 부모님을 죽인 철천지원수의 아들. 너무도 어린 나이에도 어른스럽기만 하던 그 아이가, 나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의 자식이, 지금도 보고 싶은 내가, 두렵고 또 두렵다. 다시 만나게 되면, 또렷이 나를 응시하던 그 아이를 만나면 또다시 사랑하게 될 것 같아, 그것이 가장 두렵다.




나무의 친부 / 50세 /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서울 한복판에 1시간만 서 있어 봐. 온갖 놈들이 다 지나가. 그 중엔 조금만 수 틀려도 생판 모르는 너랑 아무 척 진 것도 없이 그냥 쑤시고도 남을 놈들도 버젓이 존재한다고. 세상이란, 인간이란, 그런 거야. 이유는 없어. 그냥 휘두르고 싶은 대로 사는 거야. 미친 세상이잖아. 화풀이는 하고 살아야지. 난 적어도 그런 놈들과는 달라. 격이 있거든.”


피상적으로 매력이 있고 자존감이 넘친다. 병적인 거짓말로 상대를 통제하고, 후회나 죄책감이 결여되었으며 타인에 대한 공감이 떨어진다. 책임감이 없이 늘 자극을 추구하고, 기생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충동성이 강하다. 이처럼, 윤희재는 사이코패스의 필수 요소를 고루 갖춘, 악인이었다. 자신을 우상화하고 매우 닮은 행동 패턴을 보이는 큰아들 현무에게는 박했고, 오히려 자신과 정반대로 착하고 유순하며, 현명했던 나무를 편애했다. 그래서 나무와 관계를 맺어나가는 낙원네 가족이 거슬렸다. 거슬리는 것들이 보이면 해쳐야 속이 후련했기에 낙원의 부모를 처단했다. 그들 탓이다. 나는 태어나면서 불우한 환경에 처했었고, 따라서 충동적이며, 그들이 날 자극만 하지 않았어도 해치지 않았을 것이다.




이상 '이리와 안아줘'의 1회 줄거리와 리뷰,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로맨틱 코미디의 상큼발랄한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듯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보면 더욱 더 감정이입이 돼서 마치 제가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에 드라마에 더 몰입하게 됩니다. 이제 점점 스토리에 살이 붙어서 더욱 더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낼 '이리와 안아줘'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매주 MBC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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